행정

안성시,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지원

안성시,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지원

by 운영자 2020.01.10

올해 미양면 갈전리·신고지리 2개 마을 80가구
안성시는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에 에너지복지를 제공하고자 올해 미양면 갈전리와 신고지리 2개 마을 80가구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중에서 기존 도시가스 배관과 거리가 멀어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는데 과도한 사업비가 드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마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소형저장탱크 설치부지에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부에 공급배관을 매설하면 기존 배관에서 마을까지 매설하는데 필요한 도시가스 배관 설치비를 절약할 수 있다. 절약한 사업비로 도시가스 지원 사업에서 지원하지 않는 인입배관 및 LPG 보일러 등을 지원한다.

LPG 소형저장탱크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도시가스 지원사업 사업비의 10%만 부담하면 보일러 등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사업 대상인 일죽면 대송마을의 경우 전체 사업비는 8억2175만원이며 마을 자부담은 8217만원으로, 가구당 약 99만원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8개 마을 483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다른 시·군에서 포기한 사업을 유치해 일죽면 대송마을 83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11개 마을 646가구가 혜택을 입게 된다.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