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석면 피해 사전 예방 및 구제활동 추진

평택시, 석면 피해 사전 예방 및 구제활동 추진

by 운영자 2020.02.04

사업비 7억2400만원 투입…주택 슬레이트 철거
석면 피해자 생활비·치료비 지원해 치유에 최선
평택시는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우선 클린도시 평택을 조성하고자 7억2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석면피해 사전 예방 및 구제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5억7700만원의 사업비로 153동의 주택에 부착된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20동의 지붕개량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희망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과 사업 공고문은 평택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자 보호를 위해 1억4700만원을 들여 생활에 필요한 비용 및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치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석면을 철거하는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감리인 지정기준 충족 및 석면비산 측정, 석면잔재물 처리, 석면폐기물 반출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여 아이들의 건강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24억3800만원의 사업비로 1011동의 주택에 부착된 슬레이트를 철거했으며 관내 49개 학교의 석면 철거 작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