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올해부터 셋째아 이상 자녀에 대한 유치원 교육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셋째아 이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유아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아동에 대한 정부지원 교육비(누리과정비 월 22만원)와 유치원의 실교육비 간 차액이 지원되며 수업료에 한해 매월 1인 최고 5만원을 한도로 지원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에 입소 중인 아동은 제외되는 등 다른 교육비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아야 한다.

지원 자격은 부모와 셋째아 이상 아동이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관내 등록된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이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사립유치원에 분기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2월분은 3월에 소급해 지원되면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