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선발 결과 발표

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선발 결과 발표

by 운영자 2020.02.05

150명 모집에 409명 지원…입소 경쟁률 2.8 대 1
월 이용료 20만원…수유역·미아역서 5~10분 거리
평택시는 지난 3일 2020년도 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시가 입사생을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총 409명이 지원해 2.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여학생이 250명(61.2%)으로, 남학생 158명(38.8%)보다 훨씬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신입생이 215명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으며 2학년 99명(24.3%), 3학년 58명(14.0%), 4학년 36명(8.9%)순으로 저학년 일수록 신청률이 높았다.

이번 장학관 입사생 선발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 진행됐다. 우선선발 신청자는 국민기초수급자 12명, 차상위 계층 3명, 한부모 가족 5명, 국가유공자 자녀 3명 등 총 23명이 신청해 전원 선발됐다.

시는 일반선발 신청자 가운데서도 생활수준 편차가 학업성적 편차보다 커 학업성적 우수자보다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이 입사에 유리하게 작용됐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장학관(강북구 도봉로 287)은 서울진학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2018년 개관했다.

이곳은 연면적 2만883.24㎡(대지 548㎡)의 10층 건물로 3인실(126명)·6인실(24명)·식당·세탁실·휴게실·독서실 등을 갖췄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미아역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월 이용료는 하루 세끼 식사비와 시설 이용비, 동아리 활동비를 포함해 20만원이며 입사료는 없다.

선발된 학생은 오는 10일부터 5일간 입사등록을 해야 하며 입사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사설명회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