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택시,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 시작

평택시,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 시작

by 운영자 2020.02.05

팽성읍·안중읍·포승읍·청북읍·오성면·진위면 대상
불법소각으로 산불 등 화재위험 미연 방지 효과
평택시는 농업부산물 불법 노천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과 화재위험을 최소화하고자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입, 팽성읍·안중읍·포승읍·청북읍·오성면·진위면을 대상으로 하며 농업부산물 파쇄기 6대가 배치되고 각 읍·면에 구성된 평택시 농업경영인회 회원과 협력해 진행된다.

깻대, 콩대, 고추대 등 농업부산물 5t 미만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부산물 발생 농지로 찾아가서 현장에서 부산물을 분쇄하여 해당 농지에 뿌려 퇴비화할 계획이다.

시는 일부 소규모 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업부산물 노천소각을 사전에 방지함과 동시에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산불 등의 화재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범사업 대상이 아닌 지역의 소규모 농가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인근 읍·면 주민센터 산업환경팀으로 부산물 파쇄를 신청하면 해당 농가를 찾아가 부산물 파쇄를 해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파쇄사업 실적과 만족도 조사 등을 한 뒤 효과분석을 면밀히 검토해 평택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