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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요양·정신병원 코로나19 전수 방문·점검

안성시, 요양·정신병원 코로나19 전수 방문·점검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25

환자 1050명, 종사자 580명…증상자 없어
최근 전국의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안성시는 관내 요양병원 7개소와 정신병원 1개소에 대해 전수 방문·점검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요양·정신병원 8개소에 입원중인 환자는 1050명, 종사자는 총 580명으로, 입원환자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라서 감염에 취약하고 감염병 발생 시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높다.

시는 지난 19일 진행된 전수 점검에서 감염예방 대응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종사자, 환자, 출입자의 증상체크 유무, 유증상자의 업무 배제 유무, 면회객 제한 여부, 간병인 병원 내 상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출퇴근 직원에게는 자차 이용을 권고했으며 마스크, 방역 약품 등 부족한 물품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다행히 고열, 폐렴 등 호흡기 증상자는 없었으나 계속해서 환자, 종사자, 출입자의 증상유무 등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도 병행할 것”이라며 “방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집단 감염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