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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해외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무료 검사

평택시, 해외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무료 검사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25

해외로부터의 코로나19 감염원 유입 차단 조치
평택시는 14일 이내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무료 진단 검사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입국자들로 인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지난 22일 오전 0시부터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193개국에서 34만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만큼 평택시는 유럽에만 국한하지 않고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검사할 방침이다.

검사는 평택·송탄보건소와 안중보건지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자가 격리를 원하는 입국자들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격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력과 시설도 마련해 운영한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 해외 상황이 심각해져 입국자들로 인한 유입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최근 14일 이내 입국한 시민들은 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동안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총 144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