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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당부

평택시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당부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3.26

24일부터 전국 최초 해외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무료 검사
첫날 유럽·북미 등 71명 검사 완료…검사 후 2주간 자가 격리
평택시는 25일 전 세계 해외 입국자 7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24일부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입국자들로 인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14일 이내 해외 모든 국가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검사를 벌인다.

앞서 시는 언론보도, 재난문자, SNS 등을 활용해 홍보했으며 시행 첫날 아시아 49명, 유럽 9명, 북미 13명 등 총 71명의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해외 입국자 검사 대상은 평택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거소외국인 중 최근 14일 이내 입국자이며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를 받은 입국자들은 2주간 반드시 자가 격리를 해야 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시에서 운영하는 격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발 코로나19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민들 우려가 크다”며 “최근 14일 이내 입국한 평택시민과 거소외국인들은 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