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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가 지원

평택시,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가 지원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4.01

지역농산물 팔아주기…융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평택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 등 농산물 판매 급감 및 가격하락의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농업분야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발생 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관내 대기업과 평택상공회의소를 통해 관내 기업체 등에 화훼, 축산물, 농산물 등 평택농산물 팔아주기를 추진, 현재까지 화훼 889만3000원, 평택미한우 679만8000원, 돼지고기 848만원을 판매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심의회에서 평택시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운용조례 제16조(융자지원 및 상환)에 근거하여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융자금 상환 1년 연기 및 이자 0.5% 감면을 의결했다.

시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보다 유연성 있게 대응하고, 농업?농촌?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와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어업 생산유통부문에 융자금을 지원하고자 1996년부터 기금을 조성, 융자금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이번 감면 대상은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의 융자를 받아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56농가(융자금 33억6600만원)이며 이들 농가는 1년간 상환 연기와 함께 이자를 감면(약 1600만원) 받는다.

시는 이달 중 융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 신청을 받아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에 대출 조건을 변경 요청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