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 행정

평택·안성시 재난기본소득, 경기도와 통합 지급

평택·안성시 재난기본소득, 경기도와 통합 지급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4.09

평택·안성시 재난기본소득, 道와 통합 지급

9일 오후 3시부터 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방식 신청
선불카드 방식, 20일부터 읍면동 및 농협 방문 신청
1인당 1회 평택시 20만원, 안성시 35만원 신청 가능
평택시와 안성시 재난기본소득이 경기도와 통합돼 지급된다.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1인당 1회 10만원을 주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평택·안성시 등 18개 시·군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상세한 신청 방법을 소개했다.

도는 9일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를 통해 공식적인 신청절차에 돌입한다. 9일부터 이달 30일까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받을 도민들만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도와 기준이 동일하고 조례와 예산편성절차를 완료한 18개 시·군 주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뿐 아니라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신용카드와 경기도지역화폐 카드 사용자만 해당된다.

참여 시·군은 안성(25만원), 화성(20만원), 이천·동두천(15만원), 양평(12만원), 평택·용인·성남·시흥·양주·여주·과천(10만원), 부천·의정부·김포·광명·하남·의왕(5만원)이다. 이에 따라 1인당 평택시는 20만원, 안성시는 3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혼란방지와 행정력 낭비 및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며 신속집행으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 사용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자신의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하나·우리·국민·신한·삼성·비씨·롯데·수협·농협·기업·한국씨티·SC제일, 현대 등 13개 카드가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홈페이지에서 카드사와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신청자 인적 정보 및 신청금액 확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된다.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동일 세대원인 직계존비속 미성년자에 한해 대리 신청도 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 신청이 완료되면 확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 가능하다.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소지 시·군 내 농협지점에서 신청·수령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수령 후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부터(1~2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