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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홍기원·유의동·이규민 당선

4·15 총선 홍기원·유의동·이규민 당선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4.16

홍기원(평택갑·민주당)_ 막판까지 접전 벌여, 첫 도전에 국회 입성
유의동(평택을·통합당)_ 3선에 성공, 1.5% 포인트 초접전 끝 승리
이규민(안성·민주당)_ 3선 김학용 후보 꺾고 4년 전 패배 설욕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 미래통합당 유의동(평택을), 더불어민주당 이규민(안성) 후보가 어려운 싸움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평택갑 선거구에서는 홍기원 후보가 전체 투표자 12만6228명 가운데 6만2564표(50.22%)를 얻어 통합당 공재광 후보(5만9063표, 47.4%)를 3501표 차이로 따돌리고 첫 도전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홍 후보는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벌이다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무소속 차화열 후보 2041표(1.6%) ▲국가혁명배당금당 곽해춘 후보는 905표(0.72%)를 얻는데 그쳤다.

평택을 선거구에서는 유의동 후보가 민주당 김현정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전체 투표자 12만6373명 중에서 유 후보는 5만9491표(47.6%)를 얻어 김현정 후보(5만7540표, 46.1%)를 초접전 끝에 1951표 차이로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무소속 이인숙 후보 3536표(2.8%) ▲민중당 김양현 후보 1862표(1.4%) ▲무소속 허승녕 후보 1443표(1.1%)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재혁 후보는 914표(0.7%)를 획득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현재 미래통합당)은 평택갑·평택을·안성 3개 선거구 모두 석권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거센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평택을에서 1석을 지키며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안성 선거구에서는 이규민 후보가 3선 중진의원인 통합당 김학용 후보를 4.3% 차이로 누르고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 후보는 전체 투표자 9만8475명 가운데 4만9721표(51.4)를 획득해 4만5554표(47.1%)를 얻은 김 후보를 4168표 차이로 이겼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송민정 후보는 1372표(1.41%)표를 획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평택시의회 나선거구(중앙동·서정동) 및 안성시장 재선거도 함께 치러졌다.

평택시의회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권현미 후보가 통합당 최두성 후보를 꺾고 시회의에 입성하게 됐다. 권 후보는 전체 투표자 3만4588명 중에서 1만7317표(51.86%)를 얻어 최 후보(1만4717표, 44.0%)를 2600표 차이로 승리했다.

안성시장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보라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통합당 이영찬 후보와 접전을 벌인 끝에 전체 투표자 9만8495명 중에서 4만4930표로 46.31%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영찬 후보는 43.12%(4만1837표), 무소속 이기영 후보는 10.56%(1만250표)를 얻었다.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평택시 58.9%, 안성시 63.5%로, 전국 평균 66.2%, 경기도 평균 65.0%보다 낮았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
홍기원(민주당) 평택갑 선거구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뒤 배우자와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유의동(통합당) 평택을 선거구 당선자가 당선이 확실 시 되자 꽃다발을 목에 건 채 기뻐하고 있다.
이규민(민주당) 안성시 선거구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후 배우자와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 당선자가 당선이 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하게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