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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 첫 간부회의서 코로나19 추경 강력 주문

김보라 시장, 첫 간부회의서 코로나19 추경 강력 주문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4.22

“시민들 하루하루 힘든 상황…하루 빨리 추경해야 해”
김보라 안성시장이 20일 시장실에서 열린 첫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추경을 즉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안성시장의 공석으로 부시장 주재로 열리던 월요 간부회의가 김보라 시장 취임 후 이날 처음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부서별 주간 업무에 대한 보고를 모두 받은 뒤 코로나19 추경을 지시했다. 추경 일정은 되도록 5월 임시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이다.

실무부서에서는 행정절차 추진 등 5월 추경에 어려움을 표시했으나 김 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하루하루가 어렵고 벌써 코로나19 사태가 3개월을 넘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추경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코로나19 피해농가 지원, 저소득층 지원 등 다양한 코로나19 대응방안을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앞서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지난 3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경기도재난기본소득(10만원)과 함께 지급할 수 있는 안성시재난기본소득(25만원) 제도 마련과 459억원의 추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경기도와 안성시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이미 안성시민 6만7000여 명이 신청을 마쳤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