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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환경친화도시 성장 발판 마련

평택시, 환경친화도시 성장 발판 마련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6.25

환경홍보 영상 제작 및 환경아카데미 등 다양한 환경정책 추진
정장선 “산업·개발 중심의 도시서 벗어나 친환경도시 완성할 것”
▲평택시가 지난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슬로건 공모를 통해 선정한 ‘푸른하늘 맑은평택’ 슬로건.

환경 우선 클린도시를 지향하는 평택시가 인구 50만 대도시 시대를 맞아 다양한 환경정책을 통해 환경친화도시로의 이미지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푸른하늘 맑은평택’ 슬로건을 시작으로 ▲환경홍보 영상 제작 ▲2020평택시 환경아카데미 추진 등 여러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자체 최초로 지난달에 환경홍보영상 제작을 완료하고 이달 초 시민들에게 공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환경홍보영상의 콘셉트는 ‘푸른하늘 맑은평택’ 슬로건에 맞는 깨끗하고 푸른 ‘누구나 살고 싶은 평택’이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유튜브, 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교육, 포럼, 회의, 워크숍 등 각종 행사에 ‘푸른하늘 맑은평택’ 환경홍보영상을 적극 활용하여 친환경도시로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2020 평택시 환경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해 환경교육도시의 발판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0 평택시 환경아카데미’는 성인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시민리더, 찾아가는 마을환경교실, 생태체험환경교실, 그린리더 등 4개 분야 과정을 운영해 지역의 환경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마을 환경교실’은 전문 강사단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쓰레기 불법투기 사례 및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등을 교육하여 고질적인 쓰레기 배출문제 등 마을별 환경 현안문제의 자발적인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지역 환경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평택시 환경교육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설립해 환경교육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슬로건 공모전을 열어 ‘푸른하늘 맑은평택’을 선정한 바 있다. 시는 환경슬로건을 각종 공문서, 행사 홍보물 등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가 짧은 시간에 친환경도시로의 완전한 탈바꿈은 쉽지 않겠지만 과거 산업과 개발 중심의 도시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며 깨끗하고 맑은 친환경도시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