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만에 ‘낙관적’ 전환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만에 ‘낙관적’ 전환

by 마이빌평택 2016.09.22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오름세를 기록, 소비자들이 현재 및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6년 8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103으로, 지난달 대비 3p 상승했다.

도내 CCSI는 지난 4월 102를 기록한 후 5월 101, 6월 100으로 연속 하락한 뒤 7월 100으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석 달 동안의 경기 전망이 그만큼 어두웠다는 얘기다.

CCSI는 현재 생활형편ㆍ가계수입전망ㆍ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부문별로 보면 8월 현재 생활형편CSI는 전월 88에서 92로 4p 상승한 것을 비롯해 생활형편 전망CSI는 97에서 99로, 가계수입 전망CSI는 102에서 103으로, 소비지출 전망CSI는 106에서 108로, 현재 경기판단CSI는 73에서 77로, 향후 경기전망CSI는 81에서 85로 모두 상승했다.

취업기회 전망CSI도 전월 대비 4p가 증가한 82를 기록했고, 금리수준 전망CSI도 전월보다 3p 증가해 94를 나타냈다.

지난달 상승했던 물가수준 전망CSI는 8월 1p 하락했으며, 주택가격 전망CSI과 임금수준 전망CSI도 전월 보다 2p, 1p 하락한 112, 113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가계저축CSI는 전월 보다 4p 상승한 89, 가계저축 전망CSI도 전월 대비 2p 상승한 94를 보였으며, 현재 가계부채CSI는 전월과 같은 105를 기록했으나 가계부채 전망CSI는 98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net 201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