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죽산관광단지 조감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일원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9일 경기도ㆍ안성시에 따르면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6일 도시계획분과위원회를 열어 안성시가 제출한 ‘안성 관광단지 지정안건’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사업시행자인 (주)송백개발과 (주))서해종합건설은 앞서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운동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 레저단지 조성계획안을 안성시에 제출했다.

죽산 관광단지는 죽산면 당목리 산53 일원 143만8008㎡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9홀 규모의 골프장(38만㎡)과 휴양콘도(610실), 골프콘도(80실), 단독형 콘도(53실), 워트파크(2만2000㎡), 캠핑장, 연수원, 컨벤션센터, 시니어타운, 힐링센터, 가든밸리, 치유의 숲, 체험공방, 허브농장, 체험놀이터 등 숙박ㆍ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조건부 의결로 오는 9월 관광단지 지정 고시가 이뤄지면 서해종합건설 등은 경관ㆍ교통ㆍ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 이행, 조성계획 수립 및 승인,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밟아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 시기는 2020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 2014년 1월 14일 경기도와 안성시, 서해종합건설, 중국 만순달그룹은‘안성 죽산 관광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필요 사업비는 모두 6588억원이며 이 중 3000억원을 중국 만순달그룹이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기도와 안성시, 서해종합건설, 중국 만순달그룹은 2014년 1월 ‘안성 죽산 관광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죽산관광단지가 조성되면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net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