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성시 삼죽면,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지로 선

안성시 삼죽면,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지로 선

by 마이빌평택 2016.09.22

안성시 삼죽면,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지로 선정

국토부, 지방 중소도시 등 20곳 신규 지정
8300㎡ 부지에 국민임대 등 100가구 조성

안성시 삼죽면이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안성을 비롯해 강진·산청·옹진(연평도) 등 20곳에서 임대주택 건설과 마을계획을 연계해 추진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의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방 중소도시 등의 임대주택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첫 도입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모델이다.

이에 따라 이들 신규 대상지에는 영구임대주택 350가구, 국민임대주택 1070가구, 행복주택 690가구 등 총 211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2순위인 안성의 경우 8300㎡ 부지에 100가구(국민임대 60가구·영구임대 20가구·행복주택 20가구)가 조성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해당 지자체가 지역특성에 맞춰 주민의견 수렴과 수요 분석을 거쳐 필요한 임대주택의 유형과 가구 수, 비용분담계획 등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제안해 추진하게 된다.

건설사업과 함께 대상지 주변의 쇠퇴하고 낙후된 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해 주변지역 정비계획(마을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연말까지 체결하고 2020년 주민 입주를 목표로 지구지정 등 관련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다.

이 사업으로 지자체는 마을계획 수립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되며 또 다른 국비 지원 사업을 유치할 때 일부 가점을 받을 수도 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net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