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성 죽산면 일대 143만여 ㎡ ‘관광단지’ 지정

안성 죽산면 일대 143만여 ㎡ ‘관광단지’ 지정

by 마이빌평택 2016.10.05

>>2020년까지 안성 죽산에 조성될 복합관광 레저단지 조감도.

경기도 내 두 번째 관광단지로 안성시 죽산면 일대가 지정됐다.

죽산면 일원 143만 8천8㎡ 부지에 골프장(9홀), 워터파크, 힐링센터, 휴양콘도 시설 등이 들어서며 총 투입비만도 7000여 억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4일 도보를 통해 ‘안성 죽산관광단지’ 지정 사실을 고시했다.

관광단지는 도지사가 지정하며 오는 연말까지 토지 취득세 25% 한시적 감면과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죽산 관광단지 지정은 (주)서해종합건설과 (주)송백개발이 안성시에 제안,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이번 고시는 지난 2014년 1월 경기도와 안성시, (주)서해종합건설, 중국 만순달그룹 등이 도청에서 ‘안성 죽산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2년 10개월 만이기도 하다.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산 53일대 143만 8008㎡에 조성되는 죽산관광단지는 오는 2020년까지 골프장(9홀), 워터파크(2만2000㎡), 힐링센터(7700㎡), 휴양콘도(610실), 단독형 콘도(53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안성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팜스토어(1만 1800㎡)와 체험공방(7200㎡)도 만들어진다.

중국 만순달그룹이 3000억원, 서해종합건설이 3800억원을 투자한다.

안성시 등은 죽산관광단지 조성으로 1만여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연간 92억 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2009년 처음으로 평택호 일대가 관광단지가 지정됐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