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중국에 첫 해외 생산공장 짓는다

쌍용차, 중국에 첫 해외 생산공장 짓는다

by 마이빌평택 2016.10.13

쌍용자동차가 중국에 해외 첫 완성차 생산 공장을 짓는다.

쌍용차는 중국 현지 완성차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섬서기차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합작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최종 계약이 성사되면 중국 서안경제기술개발구 자동차산업단지 내 쌍용차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이 탄생한다.

쌍용차와 섬서기차그룹은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세부사항 협의를 위해 서안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가 중국 내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 것은 관세 부담을 줄이고, 로컬 브랜드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섬서기차그룹은 1968년 설립됐으며 주로 상용차를 만들어 판매한다. 중국 내 500대 기계업체 중 서열 21위로, 2014년 10만대를 생산·판매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