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가구, 연평균 쌀 구입액 18만원

수도권 가구, 연평균 쌀 구입액 18만원

by 마이빌평택 2016.11.08

수도권 가구의 연평균 쌀 구입액이 약 1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수도권 가구의 쌀 구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가구의 최근 6년간 연평균 쌀 구입액은 18만4523원으로 집계됐다. 쌀 유형별로는 일반미 구입액이 13만8931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미 2만7260원, 흑미 5762원, 기타 662원 순이다.

햅쌀이 출하되는 9월과 11월 사이에 전체의 36.5%가 판매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당 소비자 구입가격은 일반미가 2629원으로 가장 낮았고 흑미가 6060원으로 가장 높았다. 찹쌀과 현미는 각각 4204원, 3557원이다.

주부들의 연령에 따라서도 쌀 구입액에 차이가 발생했다. 30대 이하 주부들은 14만4838원, 40대 17만1280원, 50대 21만8444원, 60대 이상은 21만1616원으로 30~40대보다는 50~60대 연령층 주부들의 쌀 소비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일반미는 50대 연령층 주부들의 구입액이 15만9635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현미와 찹쌀, 흑미는 60대 이상 주부가 가장 많이 찾았다.

이와 함께 전체 쌀 구입액은 2010년 가구당 평균 17만4027원에서 2015년 16만4667원으로 줄었다. 이는 1㎏당 쌀 구입가격과 구매횟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당 쌀 구입가격은 2010년 3328원에서 2015년 3204원으로, 쌀 구매횟수는 2010년 6.4회에서 2015년 5.6회로 각각 줄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