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11월 경기지역 경기 다소 개선”
한은 “10~11월 경기지역 경기 다소 개선”
by 마이빌평택 2016.11.28
서비스업 생산ㆍ소비 소폭 증가
10~11월 경기지역 경기가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설비ㆍ건설 투자가 소폭 증가하면서 지난 3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소폭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휴대전화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ㆍ소매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고, 소비도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의류 등 소비재 판매가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정부의 소비활성화 대책, 일부 대형 복합쇼핑몰 신규 개장 등으로 증가했고, 자동차 판매도 신차 출시 효과, 자체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외식 관련 소비지출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투자가 크게 늘었지만, 자동차 등 타 업종이 유지보수에 치중하면서 보합수준에 머물러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수도권 아파트 신규 분양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전분기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단가회복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자동차의 부진과 삼성 갤럭시노트7의 단종, LG V20의 판매부진 등으로 휴대전화의 수출이 줄었다.
취업자 수는 제조업의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분기에 비해 증가 폭이 줄었고, 소비자물가는 전기요금 인하효과 소멸, 김장용 채소가격 급등,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주택매매가격은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도 가을철 이사 수요 등으로 전분기보다 상승세가 확대됐으며, 전세가격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늘어났으나 입주물량이 증가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10~11월 경기지역 경기가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설비ㆍ건설 투자가 소폭 증가하면서 지난 3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소폭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휴대전화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ㆍ소매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고, 소비도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의류 등 소비재 판매가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정부의 소비활성화 대책, 일부 대형 복합쇼핑몰 신규 개장 등으로 증가했고, 자동차 판매도 신차 출시 효과, 자체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외식 관련 소비지출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투자가 크게 늘었지만, 자동차 등 타 업종이 유지보수에 치중하면서 보합수준에 머물러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수도권 아파트 신규 분양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전분기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단가회복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자동차의 부진과 삼성 갤럭시노트7의 단종, LG V20의 판매부진 등으로 휴대전화의 수출이 줄었다.
취업자 수는 제조업의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분기에 비해 증가 폭이 줄었고, 소비자물가는 전기요금 인하효과 소멸, 김장용 채소가격 급등,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주택매매가격은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도 가을철 이사 수요 등으로 전분기보다 상승세가 확대됐으며, 전세가격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늘어났으나 입주물량이 증가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