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소기업 2곳, 평택에 336억원 투자

강소기업 2곳, 평택에 336억원 투자

by 마이빌평택 2016.12.09

다코넷ㆍ셀맥인터내셔널, 물류시설 등 건립
시 “투자의향 밝힌 기업 6곳과 협의 진행 중”

평택에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이 잇달아 투자유치 의향을 밝히고 있다.
평택시는 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다코넷, (주)셀맥인터내셔날 외국인투자기업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다코넷은 250억원을 투자해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에 종합물류서비스 를 제공하는 물류거점(1만6484㎡)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홈플러스 등과 수송계약을 체결해 운영 중인 물류업체로, 연매출액은 230억원이다.

최종만 다코넷 대표이사는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내 물류산업의 중심인 평택 포승산단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셀맥인터내셔날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PG그룹의 한국 지사로서 자동차 시트, CKD부품 등을 제조ㆍ수출하는 연 매출액 266억원의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86억원을 투자해 현재 추팔외국인투자지역 내로 공장을 확대 이전할 계획이다.

김성철 (주)셀맥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여러 후보지를 검토 고려하였지만 평택항을 이용한 수출입지와 인재, 투자조건 등 지원시스템을 통해 투자를 하게 되었고 2020년까지 단계별로 지속적인 투자로 수출과 고용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신성장전략국 내 투자유치팀 신설, 국내외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 등 다각도로 노력해온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투자설명회 이후 투자조건 등을 문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현재까지 43개 기업이 투자 문의를 해왔고, 이 중 6개 업체와 구체적인 투자 조건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