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올해 경영환경개선사업, 도제 지원사업,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별로 보면 소상공인 도제(徒弟) 지원사업은 1대1 매칭을 통해 예비창업자(멘티) 등이 성공한 소상공인(멘토)으로부터 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고 현장 경험을 쌓아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 실무교육(3일 또는 5일), 현장연수 및 멘토링(3~6개월), 현장연수 때 멘토는 기술지도비 월 50만원, 멘티는 교통비를 월 40만원씩을 사후 컨설팅 비용으로 지원한다. 멘티 신청대상자는 도내 예비창업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정 때 창업희망 분야 및 거주지 등을 고려해 실습이 가능한 성공 소상공인과 맞춤형으로 매칭을 해준다. 올해에는 멘토·멘티 각각 1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망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은 도내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유통시스템 구축과 영업망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리플릿·홈페이지 등 홍보물 제작비, 라디오·신문 등 광고비, 옥외간판·인테리어 등 점포환경 개선비, POS(판매정보시스템) 기기 및 프로그램 지원비를 사업별로 150만~300만원을 지원해준다. 신청대상은 창업 후 6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 사업자로, 연매출 4800만원 이하이면 우선 지원대상이 된다. 상반기에는 750개사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망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은 기존 사업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시켜 사업의 도약을 꿈꾸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랜차이즈화 컨설팅, 표준 매뉴얼 등 시스템 체계 구축, 캐릭터·인테리어 등 브랜드디자인 개발, 홈페이지 등 IT환경 구축,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비용을 최종 선정된 업체에 최대 6000만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해준다. 가장 경쟁력 있는 5곳을 선정해 집중지원 할 계획이며 도는 경기도 불공정거래센터와 협업 지원하여 가맹계약서 등 공정한 거래시스템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각 사업은 30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모집하며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수원에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공정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031-8030-2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