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해고자 60명 추가 복직

쌍용차 해고자 60명 추가 복직

by 마이빌평택 2017.04.06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에 이은 세 번째
교육 후 G4 렉스턴 생산라인에 배치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G4 렉스턴’ 출시를 앞두고 생산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휴직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로 인한 생산물량 확대를 고려해 60여 명을 추가 복직시키기로 노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복직은 지난 2013년 무급휴직자(454명) 전원 복직과 지난해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복직에 이은 세 번째 복직이다.

추가 복직 인원은 8일 면접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소정의 입문 교육 및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오는 5월 현장에 각각 배치된다.

쌍용차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소통활동은 물론 생산라인 운영방안 노사협의와 함께 복직점검위원회 논의를 거쳐 채용 규모를 확정했다.

특히 지난 2월 채용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고 회사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활동을 진행했으며 당시 파악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복직점검위원회 활동에 반영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복직과 관련해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 간 합의서 내용에 기반,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인력 채용 수요가 발생하면 복직점검위원회에서 논의해 채용규모 및 시점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에어 출시를 앞두고 생산 확대를 위해 복직을 시행한 것과 같이 G4 렉스턴 출시 대응을 위해 3번째 복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3자 간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와 신제품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