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업기술원, 미국선녀벌레 방제요령 리플릿 배부
道농업기술원, 미국선녀벌레 방제요령 리플릿 배부
by 마이빌평택 2017.04.18
최근 외래 해충으로 도내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이달 말 ‘미국선녀벌레 방제요령’ 리플릿을 2000부를 배부한다.
17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후온난화로 미국선녀벌레의 밀도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는 산림지역 1천985㏊, 농경지 826㏊, 기타 106㏊로 피해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특히 인삼 농가의 피해가 가장 크다. 미국선녀벌레는 인삼줄기에 붙어 뿌리로 갈 양분을 빨아먹고, 배설물은 그을음 증상을 일으켜 광합성 작용을 방해한다. 인삼에 피해를 주는 시기는 약충은 5월, 성충은 7월에서 10월까지다. 7~10월 사이에 인삼밭 주변의 기주식물에 알을 낳아 알 상태로 월동한다.
약제 방제는 미국선녀벌레가 아직 날아다니지 못하는 약충(4월 하순~6월 하순)일 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부화하기 전인 3월 이전에 인삼밭 주변에 서식하는 아카시나무, 두릅나무 등 기주식물에 붙어 있는 알을 없애거나 마을단위로 밭 주변의 서식지를 공동 방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리플릿에 미국선녀벌레 생활사, 기주식물, 방제적기 및 방제요령, 적용약제 등을 실었다”며 “도내 인삼 농가에서 적기에 효율적인 방제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17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후온난화로 미국선녀벌레의 밀도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는 산림지역 1천985㏊, 농경지 826㏊, 기타 106㏊로 피해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특히 인삼 농가의 피해가 가장 크다. 미국선녀벌레는 인삼줄기에 붙어 뿌리로 갈 양분을 빨아먹고, 배설물은 그을음 증상을 일으켜 광합성 작용을 방해한다. 인삼에 피해를 주는 시기는 약충은 5월, 성충은 7월에서 10월까지다. 7~10월 사이에 인삼밭 주변의 기주식물에 알을 낳아 알 상태로 월동한다.
약제 방제는 미국선녀벌레가 아직 날아다니지 못하는 약충(4월 하순~6월 하순)일 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부화하기 전인 3월 이전에 인삼밭 주변에 서식하는 아카시나무, 두릅나무 등 기주식물에 붙어 있는 알을 없애거나 마을단위로 밭 주변의 서식지를 공동 방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리플릿에 미국선녀벌레 생활사, 기주식물, 방제적기 및 방제요령, 적용약제 등을 실었다”며 “도내 인삼 농가에서 적기에 효율적인 방제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