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항만공사,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선다

평택항만공사,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선다

by 마이빌평택 2017.04.19

>>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베트남과 필리핀 현지 포트세일즈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평택항 동남아 시장의 경쟁력 확대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2017 평택항 동남아 화물유치 포트세일즈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 베트남 산자부, 베트남물류협회 회원사와 필리핀경제자유구역청(PEZA),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필리핀국제물류협회 회원사 등 현지 유관기관, 화주, 물류기업 등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포트세일즈는 동남아지역 물동량 확대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분산시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공사는 동남아 컨테이너 처리량 확대로 지난해 개설된 평택항~베트남 간 신규 2개 항로의 안정화를 비롯해 항차 증편과 신규개설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 이어 평택항 제2의 교역국인 필리핀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물동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트세일즈에는 정부기관 관계자와 양항의 교역확대 및 물류활성화를 위한 간담을 진행하고 현지 화주,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운영노선 등 평택항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 소개, 발전에 대한 다양한 고견을 청취하는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유지와 함께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시장 다변화와 물동량 확대 전략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이끌어 평택항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24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26일은 호치민, 27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개최한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