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항 배후단지 민간개발 첫 삽 뜬다

평택항 배후단지 민간개발 첫 삽 뜬다

by 마이빌평택 2017.04.24

해수부-평택글로벌주식회사, 24일 실시협약 체결
민자 2000억 투입… 포승읍 일대 113만㎡ 규모
>> 평택ㆍ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위치도

‘평택ㆍ당진항 2-1단계(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평택항 2-1단계 조성사업 시행자인 평택글로벌주식회사와 24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1종 항만 배후단지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을 위한 부지이고 2종 항만 배후단지는 업무ㆍ상업ㆍ주거 시설을 위한 부지이다.

그동안 1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은 공공개발ㆍ임대방식으로만 이뤄졌으나 대규모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해수부가 지난 2015년 12월 민간에 개방했다. 평택항 2-1단계 조성사업은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되는 첫 사례로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준설토 투기장 일대 113만㎡ 부지에 약 20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평택글로벌주식회사는 GS글로벌이 45%, GS건설 20%, WWL(왈레니우스윌헬름센) 10%, 경기평택항만공사 5%, 신화로직스 5%, 우련TLS 5%, 영진공사 5%, 원광건설 5% 비율로 출자했다.
>> 평택ㆍ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감도

오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인 이 단지에는 종사자ㆍ지역주민을 위한 운동ㆍ커뮤니티가 가능한 오픈스페이스, 업무 편의 시설인 혁신센터, 자동차 관련 수출입 기업, 자동차 수출입 보관장소, 공공물류 센터 등이 조성된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000여 명의 고용창출, 2조100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