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심리지수 6개월 연속 오름세
도내 소비심리지수 6개월 연속 오름세
by 마이빌평택 2017.06.28
한은 경기본부 ‘소비자 동향’
2010년 11월 이후 최고치
경기지역 소비자심리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주가지수 고공행진 등의 영향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6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보다 3.9p 상승하며 지난 1월 이래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절대적인 수치만을 비교하면 2010년 11월(112.4) 이후 6년 7개월 만에 동일한 최고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이다. 기준치 100보다 크면 과거(2003∼2016년) 평균보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많고, 적으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많은 것을 뜻한다.
부문별로는 전월과 동일하게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 개별지수가 모두 올랐다.
지난 5월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선 향후경기전망CSI는 이달 또 다시 2p 오른 113을 보였고, 현재경기판단CSI는 5월(82)보다 10p 높아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와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도 94과 105로 전월대비 각각 1p, 3p 상승했다.
자영업자는 전월보다 1p 떨어졌지만, 봉급생활자가 4p 오른 110을 보이면서 가계수입전망CSI도 전월보다 3p 상승한 107을 기록했고,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111로 전월대비 2p 올랐다.
새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탓에 취업기회전망CSI(120)는 전월보다 9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내 취업기회전망CSI는 지난 5월 111을 보이며 201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하지만 1년 후 상황을 전망하는 물가수준전망CSI(140)와 주택가격전망CSI(121), 임금수준전망CSI(121)는 전월대비 각각 3p, 8p, 1p 상승해 물가와 집값, 임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계가 많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5월에 새 정부 출범 효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대폭 개선됐는데 이후에도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주가 상승도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2010년 11월 이후 최고치
경기지역 소비자심리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주가지수 고공행진 등의 영향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6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보다 3.9p 상승하며 지난 1월 이래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절대적인 수치만을 비교하면 2010년 11월(112.4) 이후 6년 7개월 만에 동일한 최고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이다. 기준치 100보다 크면 과거(2003∼2016년) 평균보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많고, 적으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많은 것을 뜻한다.
부문별로는 전월과 동일하게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 개별지수가 모두 올랐다.
지난 5월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선 향후경기전망CSI는 이달 또 다시 2p 오른 113을 보였고, 현재경기판단CSI는 5월(82)보다 10p 높아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와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도 94과 105로 전월대비 각각 1p, 3p 상승했다.
자영업자는 전월보다 1p 떨어졌지만, 봉급생활자가 4p 오른 110을 보이면서 가계수입전망CSI도 전월보다 3p 상승한 107을 기록했고,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111로 전월대비 2p 올랐다.
새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탓에 취업기회전망CSI(120)는 전월보다 9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내 취업기회전망CSI는 지난 5월 111을 보이며 201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하지만 1년 후 상황을 전망하는 물가수준전망CSI(140)와 주택가격전망CSI(121), 임금수준전망CSI(121)는 전월대비 각각 3p, 8p, 1p 상승해 물가와 집값, 임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계가 많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5월에 새 정부 출범 효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대폭 개선됐는데 이후에도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주가 상승도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