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금협상 조인식 개최
쌍용차, 임금협상 조인식 개최
by 마이빌평택 2017.08.09
8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
>>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오른쪽)와 쌍용자동차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
쌍용차 노사 대표는 9일 평택공장에서 2017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6~27일 가결된 잠정합의안이 이날 최종 마무리됐다. 이에 쌍용차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데 성공했다.
임금협상은 지난 6월 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16차 협상까지 이어졌다. 16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이 도출됐고, 조합원 67%가 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기본급 5만3000원 인상, 생산장려금 250만원, 우리사주 출연 100만원 등이 협상 주요 내용이다.
쌍용차의 올해 임금협상 전체 과정은 지난해보다 더 순탄했다. 지난해 임금협상은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 26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친 협상이 이어졌다. 올해 잠정합의안 찬성률도 지난해 61%와 비교해 6%포인트나 높다. 쌍용차 노사가 국내‧외 자동차 산업 침체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가 서로 양보해야지만 위기를 넘길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당장의 임금상승보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데 서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쌍용자동차가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
쌍용차 노사 대표는 9일 평택공장에서 2017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6~27일 가결된 잠정합의안이 이날 최종 마무리됐다. 이에 쌍용차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데 성공했다.
임금협상은 지난 6월 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16차 협상까지 이어졌다. 16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이 도출됐고, 조합원 67%가 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기본급 5만3000원 인상, 생산장려금 250만원, 우리사주 출연 100만원 등이 협상 주요 내용이다.
쌍용차의 올해 임금협상 전체 과정은 지난해보다 더 순탄했다. 지난해 임금협상은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 26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친 협상이 이어졌다. 올해 잠정합의안 찬성률도 지난해 61%와 비교해 6%포인트나 높다. 쌍용차 노사가 국내‧외 자동차 산업 침체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가 서로 양보해야지만 위기를 넘길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당장의 임금상승보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데 서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