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항-태국·베트남 잇는 신규항로 개설

평택항-태국·베트남 잇는 신규항로 개설

by 마이빌평택 2017.09.28

평택항-동남아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
경기도 평택항과 베트남ㆍ태국을 잇는 신규항로가 개설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남성해운, 천경해운, 동진상선, 팬오션, 범주해운 등 국적 5개 선사가 평택항에서 태국 람차방ㆍ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을 취항하는 공동운항 서비스(TVX, 태국ㆍ베트남 익스프레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규 TVX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1회 평택항 동부두 평택컨테이너터미날(PCTC)에 입항하며 공동운항 선사가 18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 투입하게 된다.

앞서 지난 5월 평택항과 홍콩ㆍ베트남 등을 기항하는 서비스(IHS1)가 개설된데 이어 새롭게 추가 신설됨에 따라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평택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동남아 신설항로 효과 등으로 42만6960TEU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4328TEU(8.7%) 증가했다.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항로 다변화 구축을 위해 경기도 등과 공동물류단을 구성해 중국, 동남아, 일본 등 현지 해운물류 유관기관 및 잠재고객사를 대상으로 화물유치ㆍ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콜라보 마케팅을 펼쳐왔다.

김진수 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은 동남아 교역의 전초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점층적으로 줄이며 교역국을 다각화 하는데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운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유치에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이번 항로 개설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