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도 기업 ‘아마존’ 입점 쉬어진다

경기도 기업 ‘아마존’ 입점 쉬어진다

by 마이빌평택 2018.01.23

道, 아마존 입점 中企 70개사 모집
판매 운영 컨설팅 2개월간 지원받아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미국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아마존(AMAZON)’에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한-미 FTA를 활용해 아마존 온라인 마켓에 입점을 희망하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70개사를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대표 온라인 마켓인 아마존닷컴에서 도내 기업의 우수제품을 미국시장에 판매하고 나아가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자 경기FTA센터와 아마존코리아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최근 한-미 FTA 개정협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미국 오프라인 장 진출의 기회가 어려워진 현 통상여건을 타개하고 수출활로를 모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된다.

참가대상은 미국 아마존 입점을 희망하는 경기도 소재 소비재 완제품 판매 기업이다. 도는 실제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판매 개시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무역실무와 한-미 FTA 원산지증명, 비관세장벽 등 미국시장 진출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과 더불어 아마존닷컴에 제품을 직접 등록하고 아마존의 원스톱 주문처리 서비스인 FBA(Fulfillment By Amazon)를 이용한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교육을 모두 이수한 기업은 경기FTA센터의 한-미 FTA 1:1 방문 컨설팅 및 아마존 전문 강사의 판매 운영 컨설팅을 2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gft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마존은 전 세계 12개 국가에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며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185개국 3억명 이상의 구매 고객들에게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미국 시장의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031-995-7483)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