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H, 경기도 매입임대사업용 주택 1686가구 매입

LH, 경기도 매입임대사업용 주택 1686가구 매입

by 마이빌평택 2018.02.05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경기도 다가구ㆍ다세대주택 1천686호를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입대상 주택은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ㆍ연립주택ㆍ도시형생활주택ㆍ오피스텔 등) 중 사업목적에 적합한 주택으로, 공동주택은 호당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에 한한다.

매도희망자는 LH홈페이지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LH경기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LH의 매입임대사업은 도심지내 다가구ㆍ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해 깨끗한 집으로 탈바꿈시켜 생계ㆍ의료수급자, 보호대상한부모가족, 장애인 뿐만 아니라 청년ㆍ신혼부부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지 한복판 곳곳에 분포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지난 2004년부터 매입임대사업을 벌여 작년까지 전국에 총 8만1000호를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했다. 올해부터는 청년ㆍ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ㆍ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LH의 매입임대주택 매입물량은 전국에 총 1만540호다. 주거취약계층용 주택 7100호, 청년용 주택 540호, 신혼부부용 주택 2900호 등이다.

LH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신청접수된 주택의 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건물노후 정도 등 주택의 상태, 권리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매입대상주택을 선정한다”라며 “매입가격(감정평가금액)과 매입조건 등 대해 매도자가 동의할 경우 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