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2공장 건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2공장 건설

by 마이빌평택 2018.02.06

30조원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공
삼성전자가 30조원을 투입해 평택 반도체 2공장을 짓는다. 1공장처럼 세계 최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 이후 대규모 첫 투자 결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 오전 김기남 DS 부문장(사장) 주재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 2공장 투자 건을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평택 2공장 건물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삼성물산은 이와 관련해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 부품(DS) 총괄로부터 공장 건설 수주를 받고 ‘P2-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평택 1공장 인근에 2공장 땅 다지기에 들어갔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 출소 직후 이 같은 굵직한 투자 발표가 나온 것을 두고 삼성이 공격 경영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평택시, 건설업체 등과 투자 논의를 해 왔다면서 이번 투자는 이 부회장 출소와 관계없는 별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평택 2공장은 내년 건설 완료 후 장비가 입고되는 하반기에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