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마힌드라, G4 렉스턴 인도 수출 계약

쌍용차-마힌드라, G4 렉스턴 인도 수출 계약

by 평택교차로 2018.02.12

올 하반기 인도에서 조립 생산
>>아난드(왼쪽) 마힌드라 총괄회장이가 지난해 3월 30일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G4 렉스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인도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한다.

쌍용차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M&M, 대표이사 파완 고엔카)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M&M 차칸(Chakan)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쌍용자동차가 M&M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 SUV 시장의 개척과 함께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를 도모하고자 이뤄졌다.

인도 현지 시장에서는 G4 렉스턴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 다양한 공간활용성이 높아 인기가 좋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이 토요타 포추너(Fortuner), 포드 인데버(Endeavour) 등과 경쟁하며 인도 대형 프리미엄 SUV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말부터 서유럽에 이어 불가리아·헝가리 등 동유럽, 페루·칠레 등 중남미, 뉴질랜드·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