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바나나·딸기, 제수용 과일로 급부상
수입 바나나·딸기, 제수용 과일로 급부상
by 평택교차로 2018.02.14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수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입 바나나와 딸기가 제수용 과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13일 발표한 ‘2018 설 명절 농식품 구매행태’ 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제수용 과일을 수입산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농진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소비자패널 80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제수용 과일을 구입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3.2%였다. 과일 종류별로는 사과(19.8%)가 구매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배(17.5%), 딸기(14.0%) 순이었다.
수입과일인 바나나(10.5%) 구매 비중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딸기가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자리잡으면서 제수용은 물론 자가 소비용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나나도 수입량 급증으로 주요 제수용 과일로 자리잡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설 선물용과 제수용 농식품 중 소비가 많은 품목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반영한 상품구성이나 제조방식, 포장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선물용 농식품 구매액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는 약 24.5%가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늘린다’(7.0%), ‘줄인다’(3.6%) 등이 뒤를 이었고, 나머지 64.9%는 구입을 하지 않았거나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선물용 농식품 구매액을 줄였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비슷한 금액의 다른 제품 구매’, ‘물가변동’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농촌진흥청이 13일 발표한 ‘2018 설 명절 농식품 구매행태’ 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제수용 과일을 수입산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농진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소비자패널 80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제수용 과일을 구입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3.2%였다. 과일 종류별로는 사과(19.8%)가 구매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배(17.5%), 딸기(14.0%) 순이었다.
수입과일인 바나나(10.5%) 구매 비중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딸기가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자리잡으면서 제수용은 물론 자가 소비용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나나도 수입량 급증으로 주요 제수용 과일로 자리잡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설 선물용과 제수용 농식품 중 소비가 많은 품목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반영한 상품구성이나 제조방식, 포장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선물용 농식품 구매액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는 약 24.5%가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늘린다’(7.0%), ‘줄인다’(3.6%) 등이 뒤를 이었고, 나머지 64.9%는 구입을 하지 않았거나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선물용 농식품 구매액을 줄였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비슷한 금액의 다른 제품 구매’, ‘물가변동’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