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상반기 매출 1조7506억

쌍용차, 상반기 매출 1조7506억

by 마이빌평택 2018.07.26

전년比 3.5% 증가…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쌍용자동차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 9419억원,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가 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쌍용차는 2분기 자동차 판매와 관련해 내수 2만7517대, 수출 8929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했으며 수출은 27.6%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쌍용차는 내수 5만1505대, 수출 1만5605대 등 6만7110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매출은 1조7506억원, 영업손실 387억원, 당기순손실 39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판매 감소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내수는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내수 판매 업계 순위가 3위로 한 단계 올라서는 등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수출 실적도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면서 2분기에는 전년 대비 27.6%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점차 회복되고 있다.

상반기 손익은 렉스턴 스포츠 공급확대 영향으로 지난 2분기 판매 및 매출이 지난 1분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분기 손익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판매 증가세에 따라 생산물량 증대 및 수출물량이 확대되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