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지난달 국내외 1만1421대 판매

쌍용차, 지난달 국내외 1만1421대 판매

by 마이빌평택 2018.09.05

전년比 내수 9.7% 늘었지만 수출 31.8% 감소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1만142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9055대로 9.7% 늘었지만, 수출은 2366대(반조립제품 포함)로 31.8% 감소했다.

전반적인 판매위축 상황에서 렉스턴 스포츠 호조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 영향으로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감소량이 2.6%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라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월 9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누계 내수 판매도 7만383대로, 70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14년만의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8월 누계기록과 같은 수준으로, 9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쌍용차는 “이달 중순부터 (8+8)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으로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물량해소를 통한 판매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규 라인업 투입을 본격화 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8%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G4렉스턴의 판매가 146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84.1% 감소했다.

쌍용차는 올 하반기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수출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