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는 최근 영국의 도로교통공사 하이웨이즈 잉글랜드와 도로 정비차량 조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32대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는 영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운영,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공급된 렉스턴 스포츠는 도로 관리용 차량으로 활용된다.

닉 해리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 운영책임자는 지난 5일 차량 전달식에서 “우리의 업무 차량이 갖춰야 할 가성비와 신뢰성,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만큼 도로 네트워크 유지와 고객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쌍용차가 전했다.

앞서 쌍용차 G4렉스턴은 지난달 영국의 긴급이송 서비스와 응급처치교육기관인 IMT 메디컬 트랜스포트에 구급차 용도로 공급된 바 있다.

예병태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쌍용차 제품들이 공공 부문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제품 라인업과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판매통로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