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항~태국~베트남 잇는 신규 항로 열린다

평택항~태국~베트남 잇는 신규 항로 열린다

by 마이빌평택 2016.09.21

평택항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주1회 입항

경기도 평택항에서 태국과 베트남을 잇는 신규항로가 개설돼 도내 기업의 동남아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8월 8일부터 동진상선ㆍ금상선ㆍ남성해운 3개 선사가 1800TEU급 선박 3척을 교차 투입해 평택항과 홍콩, 태국 람차방, 방콕, 베트남 호치민을 기항하는 신규 항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 등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한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으로의 도내 중소기업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해 왔다.
평택항을 기항하는 정기항로는 대부분 중국으로 집중돼 있어 공사는 중국으로 향하는 항로를 다각화하고 동남아지역 신시장 개척을 위해 동남아 신규노선 개설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베트남 항로 개설은 지난 4월 베트남 하이퐁 간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 개설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공사는 조기 항로 안정화와 평택항 이용 확대를 위해 신규 항로가 개설된 태국 람차방ㆍ방콕,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유관기관ㆍ화주ㆍ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포트 마케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광일 사장은 “고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대형화주 유치에 초점을 맞춰 노력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