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임금교섭 조인식…7년 연속 무분규

쌍용차 임금교섭 조인식…7년 연속 무분규

by 마이빌평택 2016.09.21

>> 최종식(오른쪽) 대표와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이 임금교섭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12일 평택공장에서 노사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26·27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1%의 찬성률로 2016년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2010년 이후 7년 연속 무분규 교섭의 전통을 이어나갔다.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교섭은 20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 (3356명)의 61%(2044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임금교섭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사항으로 생산 장려금 400만원,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 전망 협약 체결 등이다.

최 대표는 “회사의 미래와 생존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201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