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고속철이 지제역을 출발하고 있다. 오른쪽은 시속 311km를 가리키는 기관석 내부 속도표시판 모습.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수도권고속철도 종합시험운행에서 25일까지 단계별 증속시험을 이상 없이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험운행은 철도노선의 개통을 앞두고 철도시설의 설치상태와 열차운행체계의 점검을 하는 것으로 시설물 검증과 영업시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설물 검증에서는 고속차량을 운행하면서 시설물과 차량 간의 운행적합성, 시설물 기능ㆍ성능 등을 확인하게 된다.

8~25일 진행된 검증에서 수도권고속철의 운행 속도를 시속 60km에서 130→170→230→270→300→310㎞/h까지 올리며 이상 유무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

국토부는 시설물 검증을 완료하면 오는 11월에 영업환경을 그대로 구현하여 열차운행계획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영업시운전을 통해 최종 개통준비를 확인한 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net 201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