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ㆍ안성 등 미분양관리지역 예비심사 시작

평택ㆍ안성 등 미분양관리지역 예비심사 시작

by 마이빌평택 2016.10.17

예비심사 안 받거나 평가 ‘미흡’이면 보증승인 거절
평택ㆍ안성 등 전국 24개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한 분양보증예비심사가 17일부터 시행됐다. 이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실시하는 사업자는 부지 매입 전에 반드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정부의 8ㆍ25 가계부채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HUG는 지난달 수도권 8곳, 지방 16곳 등 전국 24곳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선정된 곳은 수도권에서 경기 평택ㆍ안성ㆍ고양ㆍ광주ㆍ남양주ㆍ시흥, 인천시 중구ㆍ연수구 등과 지방에서 광주 북구, 울산 북구, 강원 춘천, 충남 공주ㆍ아산, 충북 제천ㆍ청주, 전북 군산, 전남 나주, 경북 영천ㆍ예천ㆍ칠곡ㆍ포항, 경남 김해ㆍ고성ㆍ창원 등이다.

이들 지역 대부분 공급 과잉 우려로 올 들어 8월 말까지의 집값 상승률이 낮다. 특히 안성(0.07%)ㆍ평택(0.11%)ㆍ남양주(0.89%), 인천 연수구(0.89%)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수도권 평균(1.45%)에 못 미쳤다.

HUG는 이들 지역의 주택사업자가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분양보증 심사를 거절하기로 했다. 양호-보통-미흡 등 3단계로 평가 결과가 분류되며 평가 결과가 ‘미흡’ 수준일 때도 보증심사가 거절될 수 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