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속도로 통행료, 11일부터 중간정산 없이 한 번에

고속도로 통행료, 11일부터 중간정산 없이 한 번에

by 마이빌평택 2016.11.08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1일부터 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8개 민자고속도로에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원톨링)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재정과 민자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할 때 중간영업소에서 정차하고 정산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중간 정차 없이 최종 출구에서 통행료를 일괄 수납할 수 있다.

통행료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영상카메라로 차량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계산한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는 고속도로는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서수원∼평택, 평택∼시흥, 부산∼울산, 수원∼광명, 광주∼원주 구간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중간영업소 7개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영상카메라 등을 포함한 차로설비가 설치된다.

이용자들은 이 구간을 정차나 감속 없이 그대로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결제 시스템이 개선돼 전국 12개 민자고속도로에서 신용카드(후불교통카드 기능 탑재) 결제가 가능해진다. 재정고속도로에서만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 민자고속도로 이용 시 현금을 따로 준비했던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