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티볼리로 이란 등 신흥시장 적극 공략

쌍용차, 티볼리로 이란 등 신흥시장 적극 공략

by 마이빌평택 2016.11.17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워 이란ㆍ이집트 등 신흥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쌍용차는 과거 최대 수출 지역인 러시아 시장을 대체하고자 유럽시장과 중동ㆍ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왔다.

현재 이란의 경우 지난 10월까지 5486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14년 첫 진출한 이집트 역시 10월까지 1639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동지역은 쌍용자동차 전체 수출물량의 17.3%를 차지하며 유럽(45.7%), 중남미(21.1%)에 이은 제3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신흥시장 성장세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 수출은 전년대비 43.2%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10.7% 증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가 신흥시장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편의사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