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 주택 인허가 지난해보다 16%↓

3월 주택 인허가 지난해보다 16%↓

by 마이빌평택 2017.04.27

4개월 연속 감소세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부동산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5만1천62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드는 추세다.

수도권은 2만1320가구, 지방은 3만3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0%, 9.1% 감소했다.

경기도의 3월 인허가 물량은 1만336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2.4% 줄어들어 전체 수도권 물량 감소를 이끌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474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878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14.7%, 19.7% 감소했다.

3월 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3만472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감소했다. 분양 실적은 올 들어 3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 추세다.

수도권은 1만4325가구로 지난해보다 29.4% 줄었고 지방은 2만403가구로 6.9% 증가했다. 경기는 1만1633가구로 27.1%나 감소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2만1343가구, 임대주택은 7243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15.6%, 18.2% 줄었다.

3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730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8690가구, 지방은 1만천611가구로 각각 31.0%, 32.0% 줄어들었다.

3월 입주는 전국 3만3470가구로 지난해보다 13.8% 늘었다. 1~3월 누계 기준으론 5.9% 증가한 10만6277가구다.

수도권은 1만4211가구, 지방은 1만9259가구로 각각 12.0%, 15.1% 증가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