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평택공장 올해 중반 가동…연말까지 증설”

삼성전자 “평택공장 올해 중반 가동…연말까지 증설”

by 마이빌평택 2017.04.28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전경.

삼성전자는 27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평택 반도체공장을 올해 중반 가동하고 연말까지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공장을 기존 계획대로 올해 중반 가동해서 연말까지 증설하겠다”며 “고용량 V낸드플래시 기반 서버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중장기 시장 수요를 보고 플랜업 캐파를 점진적으로 V낸드로 전환할 것이다. 시한은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삼성전자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 세계적인 반도체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전망이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단지 인근에는 이미 협력업체 10여 개소가 입주했으며 공장이 정상가동되면 많게는 100개 업체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1000억원의 지방 세입 증가와 3만여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