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시 개별공시지가 평균 5.2% 상승

평택시 개별공시지가 평균 5.2% 상승

by 마이빌평택 2017.05.30

서정동 31%, 지제동 15%, 고덕면 8.7% 올라
시, 31일 결정ㆍ공시…이의신청 6월 29일까지
평택시 개별공시지가가 올해 평균 5.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2.9%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평택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33만439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 결정·공시한다.

땅값 상승은 서정동·지제동·고덕면 등의 지역이 이끌었다. 고덕삼성산단 배후지인 서정동은 31%, SRT지제역이 개통된 지제동은 15%, 고덕신도시가 개발 중인 고덕면은 8.7% 상승했다.
반면 평택동·통복동 등 구 도심은 1% 내외로 지가가 거의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에서 가장 비싼 땅은 평택동 44-5 씨채널 안경점으로 1㎡ 가격이 748만3000원(3.3㎡당 2469만3900원)이었다.

가장 싼 땅은 농림지역 내 도로용지인 현덕면 덕목리 산 145-2로 4290원(3.3㎡당 1만4157원)으로 조사됐으며, 두 곳의 땅값 차이는 무려 1744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땅값은 평균 5.34% 상승하여 지난해 5.08%보다 0.26%포인트, 경기도 땅값은 3.71% 상승해 지난해 3.64%보다 0.07%포인트 각각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란 표준지 공시지가를 바탕으로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적정가격을 산정한 것으로 지방세 등을 부과할 때 가격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평택시 홈페이지( www.pyeongtae k.go.kr ),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www.realtyprice.kr )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가능하며 해당 토지소재지 부동산관리팀(시청, 송탄출장소, 안중출장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에 이의신청 내용과 이유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가격에 대해 결정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거친 후 상정 심의해 그 처리 결과를 7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