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5월 내수 올들어 첫 1만대 돌파

쌍용차, 5월 내수 올들어 첫 1만대 돌파

by 마이빌평택 2017.06.01

G4 렉스턴 2700대 등…수출은 48.4% 감소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G4 렉스턴의 판매에 힘입어 올들어 첫 내수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하지만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이상 판매가 줄면서 전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쌍용차는 5월 내수 1만238대, 수출 2111대를 포함 총 1만234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내수는 11.4% 늘었지만 수출은 48.4% 감소하면서 총 판매는 7.0% 줄었다.

지난달 쌍용차 내수는 티볼리 브랜드에 이은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출시가 실적을 견인했다. G4 렉스턴은 출시 첫 달에 2703대가 판매되면서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티볼리와 티볼리에어는 지난달 472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한 수치다.

출은 올해 들어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8.4% 감소했다.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을 선도했듯 G4 렉스턴도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