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 2.1% 상승
5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 2.1% 상승
by 마이빌평택 2017.06.05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달걀, 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과 보험서비스료와 전세금 등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상승했다.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진데다, 각종 식료품 가격의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도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1%,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3%로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1월 2.0%, 2월 1.9%, 3월 2.3%, 4월 1.9% 등 올 들어 5개월 연속 2%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6.7%), 공업제품(1.4%), 서비스(2.1%) 등 물가가 전만적으로 상승세다.
농축수산물은 달걀(69.7%), 오징어(59.5%), 닭고기(16.9%), 돼지고기(10.8%)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률을 이끌었다. 자동차용 LPG(15.9%)와 경유(10.2%), 휘발유(7.0%) 등 석유류의 가격도 전년보다 크게 올랐다.
도시가스(10.4)와 지역난방비(1.6%), 상수도료(1.3%) 등 전기ㆍ수도ㆍ가스비용도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전세(3.7%)와 월세(0.3%) 등 집세와 보험서비스료(19.5), 하수도료(17.7), 외래진료비(2.6) 등 서비스도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식품과 생활물가, 전·월세 등 생활에 밀접한 지수를 나타낸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7%나 올랐다. 식품은 3.9%,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2.6% 상승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가뭄으로 채소 가격 등의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거나 강보합세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달걀, 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과 보험서비스료와 전세금 등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상승했다.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진데다, 각종 식료품 가격의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도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1%,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3%로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1월 2.0%, 2월 1.9%, 3월 2.3%, 4월 1.9% 등 올 들어 5개월 연속 2%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6.7%), 공업제품(1.4%), 서비스(2.1%) 등 물가가 전만적으로 상승세다.
농축수산물은 달걀(69.7%), 오징어(59.5%), 닭고기(16.9%), 돼지고기(10.8%)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률을 이끌었다. 자동차용 LPG(15.9%)와 경유(10.2%), 휘발유(7.0%) 등 석유류의 가격도 전년보다 크게 올랐다.
도시가스(10.4)와 지역난방비(1.6%), 상수도료(1.3%) 등 전기ㆍ수도ㆍ가스비용도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전세(3.7%)와 월세(0.3%) 등 집세와 보험서비스료(19.5), 하수도료(17.7), 외래진료비(2.6) 등 서비스도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식품과 생활물가, 전·월세 등 생활에 밀접한 지수를 나타낸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7%나 올랐다. 식품은 3.9%,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2.6% 상승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가뭄으로 채소 가격 등의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거나 강보합세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