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와이파이 AP 10만개 무료로 개방

KT, 와이파이 AP 10만개 무료로 개방

by 마이빌평택 2017.08.14

지하철 등 일상생활 밀접한 곳
광고 시청 후 1시간 사용 가능
KT는 와이파이 접속장치(AP) 10만개를 타사 고객에 무료로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이파이 개방은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치로 타사 고객들도 간단한 본인 인증절차와 15초 분량의 광고시청을 거치면 와이파이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시간이 지난 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KT는 와이파이 개방에 따른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고객이 품질 저하를 느낄 수 없도록 이달 말까지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브로(WiBro)망을 이용하던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장비(하이브리드 에그)로 교체하기로 했다.

신형 장비는 구형 장비보다 체감 속도가 5배 빠르고, 15배 많은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다.

KT는 아울러 이달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전체 요금제로 확대해 고객 55만명에게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와이파이 개방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