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달 10만원 저금하면 3년 후 1000만원 받는다

매달 10만원 저금하면 3년 후 1000만원 받는다

by 마이빌평택 2017.08.29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4000명 모집
만 18~34세, 중위소득 100% 이하 근로 청년 대상
경기도는 근로청년이 매달 10만원씩 저금하면 3년 후 목돈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2017년 하반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위해 올해 총 114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에 5000명을 선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다음 달 11~22일 총 4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취업 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정책을 탈피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회 접수 때 각각 6 대 1, 5.4 대 1, 올해 상반기에는 4.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 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165만원) 저소득 근로청년이다.

참여 대상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경기도와 민간모금액을 매칭 지원해 약 1000만원을 받는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교육·창업 자금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며 관련 서식은 경기도(www.gg.go.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11월 14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ggwf.gg.go.kr)에서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각 시·군, 읍면동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청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으로 시작된 일하는 청년통장이 이제 청년 복지사업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며 “도는 ‘일하는 청년통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